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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신분석

  • 지은이 : 박진우
  • 출판사 : 키메이커
  • 발행일 : 2014-11-14
디지털 정신분석
  • 서비스 형태 epub
  •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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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사 영풍문고
  • 보유권수 2권
  • 대출 0권
  • 예약 0권
새로운 방식들은 언제나 낯설게 다가옵니다. 특히나 우리 주변에서 경험하고 있는 정신질환에 대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새로운 방식들이 그렇게 제안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신경증에 시달린 다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우리들이 말하는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강박증, 자해....이런 정신질환들에 대해서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정신질환자를 보호하는 가족들도 그 고통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습니다. 가정이 무너지게 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나의 삶과 권리를 찾아간다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 일을 쉬어야 하고 많은 돈을 투자해야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중요하지만 정작 그들의 인격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명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각종 정신질환의 발병률도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디지털 정신분석은 필연적으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정신분석은 정신분석과 다른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 방식이 디지털의 방식을 차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흔히 온라인 상담에 어떠한 한계점을 설정하고 있는 경우들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그 연구들도 인정 되는 내용들입니다. 그러나 현존하는 온라인 상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바로 디지털 정신분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사이버 상담을 통해서 전문적인 치료들이 이루어지는 웹사이트를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breakthroug (www.breakthrough.com) 또는 PsychologyOnline (http://www.psychologyonline.co.uk/) 에서는 이미 우울증에 대한 사이버상담 효과들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대면상담과 크게 다르지 않고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을 통해 기존의 생활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개인의 정신질환에 대한 대응력을 길러나갈 수 있는 힌트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디지털 정신분석의 방식은 프로이트의 방식으로 증상을 바라보고 분석해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정신분석만 가지고는 치료할 수 없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프로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오해로 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분석의 관점으로 드러나는 증상들을 바라본다면 많은 것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신분석은 나의 현실을 다시 회복하고 스스로의 자유를 찾아나가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론적인 부분들만을 설명하는 것들은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책을 통해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이 책 에서는 프로이트와 관련한 몇 가지와 더불어 디지털 정신분석의 분석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신분석은 아직도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인간의 자유에 기여하고 있는 살아있는 학문임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디지털 정신분석에 대한 비판적인 견지를 가지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무리 좋아도 존재하는 것은 막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디지털 정신분석으로 회복이 이루어진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증상을 극복하는 사람은 예외없이 어떤 방식으로든 성숙이 일어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부족한 내용을 지도 편달해주신 경남정신분석원 진현찬 교수님, 마산 정금교회 김용환 목사님,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손주의 밥을 지어주신 할머니와 늘 지지해주는 동생 효정이, 언제나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주는 조카 시은이. 늘 신선한 생각과 여유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나의 친구들. 잠시나마 정신분석을 할 수 있게 공간을 허락해주신 창원 앤더슨의 오봉희 선생님. 그리고 자신의 사례를 발표하는 것을 흔쾌히 허락해준 K양과 소중한 디지털 정신분석 카페회원들과 이 책에 관심을 기울여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머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