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은 심리치료처럼 마음의 풍경을 바꾸고, 마침내 세상의 풍경을 바꿉니다.” 심리치료사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메리 파이퍼의 글쓰기 지침서다. 나의 고유함을 발견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한 책이다.
“사람은 누구나 아마추어 심리학자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이 두 문장에는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 그럴 법도 하다 싶다가도 다른 한편으로 고개가 갸우뚱해지기도 하지만, 심리치료사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한 말이라면 신뢰할 만하지 않을까?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로 국내 독자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메리 파이퍼의 새 책 《나의 글로 세상을 1밀리미터라도 바꿀 수 있다면》에 등장하는 문구다.
오랫동안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마흔 이후에 글쓰기를 시작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입지를 굳힌 메리 파이퍼는 ‘상대방이 깨달음을 얻고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서 심리치료와 글쓰기의 공통점을 찾는다. 그리고 누구나 다른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이해하는 나름의 이론을 갖고 있는 아마추어 심리학자이듯, 누구나 글로써 변화를 이끌어내는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임상심리학자. 오자크에서 태어나 네브래스카에서 자랐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했고(1969), 네브래스카 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를 받았다(1977). 미국심리학회(APA)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두 차례 수상했다. 하지만 관타나모 수용소를 비롯한 미군군사시설에서 이루어진 심문에 연루된 미국심리학회 소속 심리학자들에게 항의하는 뜻으로 한 차례 수상은 반납했다. 전 세계의 의료 전문가들, 학생들, 공동체를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열 권의 책을 집필했다. 대표작 『리바이빙 오필리아Reviving Ophelia』(1994)는 154주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19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여자아이를 좀먹는 문화’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라고 평가받는 이 책을 통해 미국 내에서 여성, 가족 문제에 관한 가장 중요한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들어가는 글_더 다정하고 공정한 세상을 위하여
1부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_나에서 출발해 우리에 닿기
1장 세상을 잇는 글쓰기
작디작은 발걸음일지라도
2장 나의 이야기 발견하기
3장 목소리 찾기
나다운 글쓰기
4장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5장 고유한 스타일로 글쓰기
2부 헤엄치듯 글쓰기
_첫 문장부터 퇴고까지 글쓰기의 모든 것
6장 일단 뛰어들기_글쓰기의 시작
더 대담하게, 더 진솔하게
글쓰기를 방해하는 악마에게 맞서기
서로를 지지해줄 동반자 찾기
글쓰기가 시간을 온전하게 만든다
7장 물과 친숙해지기_공감을 통한 변화 일구기
변화를 꿈꾸는 작가를 위한 글쓰기 규칙
내면의 어둠을 인정하고 다스리기
8장 헤엄치며 나아가기_글쓰기 과정
마음에서 우러나는 글쓰기
흥미로운 풍경 발견해내기
모든 것이 글감이다
주장을 펼치는 방법
독창적으로 생각하기
경계를 탐구하기
세심하게 묘사하기
작은 목소리로 신뢰 쌓기
딱 맞는 은유 찾기
문서 정리하기
조사하고 연구하기
인터뷰하기
펼치고 좁히기를 반복하기
9장 나의 위치 고민하기_관점
내부인, 외부인, 관련된 비평가
대명사 선택하기
프레임 넓히기
연민과 공감
10장 정리운동_고쳐쓰기
잠시 멈추고 거리 두기
소리 내 읽기
간결하게 하기
독자를 정해 집중력 높이기
믿을 만한 독자에게 읽혀보기
완벽한 제목 고르기
시작부터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기
다시 한번 독자를 생각하기
끝내야 할 때를 인정하기
성공에 대해 정의하기
3부 행동으로 옮기기
_편지글부터 블로그까지 유형별 글쓰기
11장 편지 쓰기
연결이 지닌 놀라운 힘
설득력 있는 편지의 요건
12장 연설문 쓰기
자신감 있는 연설을 위한 준비
이야기의 힘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무대공포증 이겨내기
질의응답
태도
13장 에세이 쓰기
정서적 연결을 만들어내는 방법
관찰하고 반문하기
14장 블로그 쓰기
15장 음악과 시 쓰기
가사와 멜로디
시
나오는 글_고요한 행동
추천하는 책